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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 기업인] 프로템 '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

타이어코드용 와인더·연신장비 개발 공로

황중국(오른쪽) ㈜프로템 사장이 신기술 개발로 자본재산업 육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라미네이팅과 컨버팅 설비분야의 특수 자동화 기계장비를 생산하는 벤처기업인 ㈜프로템(대표 황중국ㆍ50)이 타이어코드용 권취기(와인더)와 연신장비(필름을 얇게 늘이는 기술)를 개발했다. 이 기술로 프로템은 지난2일 우수자본제 개발을 통한 자본재산업 육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프로템이 개발한 타이어코드용 권취기는 타이어 제조에 들어가는 타이어코드를 정확한 폭으로 감아 올리는 설비로 불량부위를 다시 감아 불량을 줄이는 동시에 자원 활용도를 높인 제품이다. 연신장비는 폴리에틸렌 필름을 얇게 2배~16배 길이로 늘려주는 장비로서 고객이 원하는 대로 필름의 두께를 조정해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장비들은 지금까지 국내업체들이 모두 수입에 의존해 왔다는 점에서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로 외화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술개발로 프로템은 앞으로 연간 120억원 정도의 추가 매출 신장이 이루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관련업체들은 제품 불량율 감소에 따른 경쟁력 향상과 환경개선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업계에 상당한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템은 그 동안 독자적인 상표로 22개국에 설비를 수출해 왔으며 올해 매출목표를 이미 상회하면서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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