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를 겪은 사람들] 김용환 "정부부문 구조조정 기회놓쳐 아쉬워" DJ '換亂극복' 선언 왜 서둘렀는지 이해 안가외채협상보다 재경원과 의견조율이 더 힘들어 대담=이용웅 경제부장 yyong@sed.co.kr 정리=이종배기자 ljb@sed.co.kr 사진=이호재 기자 관련기사 김용환 "DJ '換亂극복' 선언 왜 서둘렀는지…" 김중수 "잠재성장률 저하 가볍게 봐선 안돼" 최종욱 "제역할 못한 정부·은행·기업 '합작품'" 유종근 "DJ불신에 美와 외채협상 제일 힘들어" 이연수 "정부 '하이닉스 무조건 팔아라' 독려" 정덕구 "대선 휘말려 신종 경제위기 올까 걱정" 위성복 "기업 사정 모른채 구조조정 밀어붙여" 손병두 "대우그룹 몰락, 정부도 일부 책임있다" 김대송 "증권사 무분별 해외진출 리스크 크다" 이용득 "관치금융이 환란 부른 결정적 요인" 강봉균 "대우, 구조조정 서둘렀으면 해체 안돼" “DJ가 지방에 내려가서 ‘외환위기는 다 끝났다’고 선언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정책의 고삐를 너무 빨리 놓은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당시 노동계도 어느 정도 협조적이었는 데 그 분위기를 그대로 끌고 가 구조조정을 더 심화 시켜야 했다. 특히 정부 부문 구조조정이 미뤄진 게 너무 아쉽다.” 입력시간 : 2006/12/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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