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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의 제주 해안도로점이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21일 CU에 따르면 해안도로점은 제주올레 17코스 해안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는 점포로, 제주도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CU는 이곳 매장을 제주 관광객에게 이색 편의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사단법인 제주올레 측과 함께 매장 새 단장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매장 바깥에는 제주 조랑말 ‘간세’를 모티브로 한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했고 내부에는 일반 편의점 상품과 함께 제주 특산물과 기념품 등을 배치했다.
또한 해안도로점 인근의 제주 용담어린이집 어린이들이 그린 ‘제주도’ 주제의 공동그림을 매장 곳곳에서 설치미술로 재탄생시켜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의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바닷가에 위치한 매장의 특성을 살려 노천카페 못지않은 분위기와 안락함도 갖췄다.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은 “일상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편의점의 특성상 지역사회와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CU 해안도로점은 기존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발상과 접근방법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 2012년부터 제주올레와 ‘친구기업’ 협약을 통해 제주 지역 삼각김밥 매출수익의 1% 기부와 제주올레 특화상품 판매 등을 통해 제주 올레길 활성화에 힘써오고 있다. 또한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서울 동숭동 CU마로니에 공원점에서는 아마추어 뮤지션을 위한 무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편의점을 각 지역 사람들과 함께하는 지역 명소로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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