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가 기관 보호예수물량 해제 우려감에 하락했다.
쿠쿠전자는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6.73%(1만3,500원) 하락한 18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 초반 중국 매출비중 확대 소식에 20만5,000원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기관 보호예수물량 해제 부담감에 하락 반전했다.
지난달 6일 상장한 쿠쿠전자는 일반공모 주식 196만주 중 기관투자가에 147만주를 배정했다. 대부분의 주식은 30일 자발적 의무보호를 약속한 물량이다. 자발적 의무보호기간이 끝나는 5일부터 기관은 주식을 매도할 수 있게 된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중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기관들이 한꺼번에 물량을 시장에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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