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영자 경제지 '이코노믹 타임스'는 25일(현지시간) 바르티 에어텔의 최고 기술책임자인 자그비르 싱(사진)이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겼다고 보도했다. 싱은 유무선 통신 분야에서 24년의 경력을 보유했다. 바르티 에어텔에서만 네트워크 서비스와 신기술과 관련된 업무를 10년 넘게 맡아왔다.
이번 영입은 삼성전자가 인도 이동통신사들을 상대로 네트워크 장비 사업을 펼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월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사장은 "인도에서 주파수 경매가 마무리되고 있다"며 "통신 장비의 추가 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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