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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선진국으로 가자] 대한통운

인프라·전문인력 강점 물류IT화 선두주자로

이국동 사장

대한통운의 부산 감만항 터미널.

대한통운(대표 이국동ㆍ사진 www.korex.co.kr)은 76년 역사를 지닌 국내 대표적인 종합물류기업으로, 국내 41개 지사 및 지점과 500여 개의 택배영업소, 해외 12개 거점 및 법인이라는 광범위한 물류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또한 5,000여대에 이르는 차량과 장비를 직영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특히 전국 28개 무역항 중 22개에 사업장을 갖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58개 선석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와 하드웨어 인프라를 통해 국내외 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원자재의 하역과 운송, 통관대행 등 각종 물류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대한통운의 최대 강점은 이러한 네트워크와 하드웨어 인프라, 숙련된 노하우를 갖춘 전문인력에 있다. 대한통운은 ‘물류업계의 아카데미’라 불릴 만큼 물류전문인력의 산실로 유명하다. 이는 대한통운의 사업영역이 하역, 운송, 택배, 렌터카, 보관, 통관, 환경 등 29개로 매우 다양하고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대한통운은 지난해 매출액 1조1,716억원, 영업이익 586억원을 올려 국내 최대 물류업체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주요 매출부문은 육상운송, 항만하역, 국제물류, 택배 등이며 환경, 유통 등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이 제3자물류(3PL) 영역에 속한다. 올해 대한통운이 신규 수주했거나 추진중인 3PL 계약고는 총 8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인천항에 새로 짓고 있는 반제품(KD)센터의 운영이 본궤도에 오르는 내년에는 120억원의 추가수입이 예상되고 있다. 일찍부터 물류IT화에 노력해온 대한통운은 지난 2001년 사내 전산부서를 독립시켜 IT/EC 기업인 KE정보기술㈜를 설립했다. 이후 사이버 운송시스템, 글로벌 3PL 시스템인 KGLOPS, 운송장 스캔 시스템 등을 개발, 도입해 물류IT화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국내외를 망라하는 3PL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은 이미 끝나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 대한통운은 향후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단계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초 베트남 법인 설립, 4월 중국 상하이 법인 설립에 이어 조만간 일본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최종적인 목표는 한국-외국간, 외국-외국간 물자 흐름을 모두 대한통운의 네트워크를 통해 처리할 수 있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국동 사장은 “이번 인증 ?득을 통해 대한통운은 3PL 서비스 대표주자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면서 “한국 1위 물류기업에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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