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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하반기 히트예감상품] 현대오토넷 폰터스 이지-30만원대 네비게이션

현대오토넷(대표 강석진)의 30만원 대 내비게이션 ‘폰터스 이지’는 지난 8월28일 CJ홈쇼핑의 첫 판매에서 1,500대 가까운 주문을 기록, 이 분야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39만9,000원의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제품력, 편리한 장착성 등을 자랑한다. ‘폰터스 이지’에 장착된 128MB 플래시 메모리에는 50여만 건의 도로 주변건물 위치정보(Point of Interest)와 과속방지 무인카메라, 버스 전용차로, 터널ㆍ사고다발지역 등 2만여 건의 안전운전정보를 담은 전자지도가 저장돼 있다. 모니터는 3.5인치. 지번(주소) 1,300만여 건을 저장한 CD를 별도 제공, 필요에 따라 지번정보를 권역별 또는 시ㆍ도별로 구분해 최대 530여만 건까지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안전운전정보는 4주 간격으로, 지도는 연간 2회 업데이트된다. 시거잭을 통해 전원을 공급받기 때문에 휴대용 충전 배터리를 채용한 PDA 타입 내비게이션보다 모니터의 시인성이 좋다. ‘폰터스’는 차량용 멀티미디어 제품을 총칭하는 패밀리 브랜드. 현대오토넷이 2002년 9월 출시해 내비게이션 분야에서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자랑한다. 별도 홈페이지(www.pontus.co.kr)도 운영 중이다. ‘이지’는 저렴한 데다 시거잭에 꽂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측은 9월까지 홈쇼핑을 통해 고객의 반응을 철저하게 분석한 뒤 10월 부터 총판점ㆍ할인점 등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10월에는 6.5인치 모니터를 채용한 중간 가격대의 일체형 제품, 대용량 DVD에 전자지도를 저장한 고가격대의 모니터 분리형 DVD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DVD 내비게이션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발, 현대ㆍ기아차의 고급차종에 적용하고 있다. 4.7GB의 전자지도를 채용해 200만 건 이상의 도로주변정보를 저장, 서울과 5대 광역시의 실시가지를 재현했다. 차선안내ㆍ다중경로탐색 기능을 갖추고 빠른 정보검색ㆍ경로탐색 속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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