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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한국 코미디영화 ‘안방 점령’

올 상반기 안방관객을 즐겁게 해준 영화들은 모두 한국영화였다. 문화편의점 영화마을은 최근 전국 599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지난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상반기 대여정보를 취합한 결과 1위부터 5위까지 정상을 휩쓴 영화는 `한국코미디영화`다고 발표했다. 상위 5위까지의 한국영화는 `가문의 영광` `광복절특사` `동갑내기 과외하기` `색즉시공` `몽정기`순이다. 2000년 `주유소습격사건`, 2001년 `공동경비구역JSA`, 2002년 `조폭마누라`에 이어 올 상반기 1위에도 한국영화가 차지해 한국영화는 4년 연속 안방극장 정상을 차지했다. 요즘 한국영화는 캐릭터에 전체적 기반을 둔 코미디 영화가 주를 이룬다. 이번 상반기 대여순위에서 한국코미디 영화는 엽기적이면서도 우리에게 친근한 캐릭터로 자그마치 전체 순위(100)의 20%를 넘어 섰으며, 10위권내에서만도 6편이 올라있다. 이번 대여순위에서 한국영화는 100위권내에 31편을 진입시켰던 지난해보다 8편이 추가된 39편을 진입시켰다. 그러나 미국과는 달리 작푸수가 증가한데 반해 장르별로 작품수의 차이가 너무 심해 우리나라 영화발전의 불균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 순위에 진입한 39편의 영화는 코미디가 21편으로 제일 많았고, 드라마 14편, 액션 SF 1편, 스릴러 공포 3편의 순이다. <박연우기자 y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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