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꽁치 과메기 4마리를 6,200원, 생미역ㆍ김ㆍ다시마 등이 포함된 과메기 세트를 1만9,800원(2~3인용)에 각각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이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꽁치가 아닌 국산 청어를 사용한 과메기도 4마리당 6,800원에 판매할 방침이다.
과메기는 겨울철 청어나 꽁치를 냉동과 해동을 반복해 반쯤 건조시킨 것으로, 비슷한 양의 과메기가 3만원 선에 판매되는 점을 고려할 때 34%가량 저렴하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과메기 매출 신장률이 2010년 25%, 2011년 29%에 달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원양산 꽁치 100t을 대량 매입해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 측은 “과메기는 애초 청어로 만들었지만 1960년대 이후 청어 어획량이 줄어들며 꽁치를 건조한 제품이 급신장했다”며 “최근 과메기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꽁치 및 청어를 사용한 과메기를 각각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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