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피겨요정’ 김연아(사진) 선수를 하우젠 ‘바람의 여신’ 에어컨의 새 모델로 발탁했다. 종전 하우젠 에어컨 모델은 인기여배우 장진영씨였다. 삼성전자는 “은반 위에서 아름답고 환상적인 연기로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는 시원하고 밝은 김연아의 이미지가 하우젠 에어컨의 쾌적하고 건강한 바람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CF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김연아의 첫 CF는 2월 중에 공개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부드러운 이미지의 탤런트 이선균, 정려원씨를 에어컨 기용했던 LG전자는 올해 새로운 에어컨 CF 모델로 도시적이면서 성숙한 이미지의 탤런트 송승헌과 한예슬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에어컨 모델을 나란히 교체한 양대 가전업체의 마케팅경쟁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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