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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식품 식품사업 지속할듯

◎전주공장 임대·소규모 식품사 인수 등 추진/코카콜라에 보틀링 영업권 양도 이후호남식품(대표 김의현)이 코카콜라사에 영업권을 양도한 후에도 전주공장 임대, 소규모 식품회사 인수 등의 방법으로 식품사업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호남식품 관계자는 『코카콜라사와 영업권 양도가 마무리되면 전주공장의 임대를 포함해 보유하고 있는 생산시설과 자산의 활용방안을 포괄적으로 발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영업권 양도로 호남식품 주식이 2부종목에 편입되거나 상장폐지를 당하는 상황을 원치 않는다』며 『회사 영업을 지속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호남식품측은 『전주 공장의 생산시설이 건재하기 때문에 코카콜라측이 생산시설을 임대해 사용할 수도있다』며 『공단내의 공장시설을 제3자에게 임대하는 것이 법에 저촉되지 않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관계자는 『코카콜라가 충청권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범양식품과 영업권 양도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이 협상이 결렬될 경우 전주공장의 생산시설을 이용해 충청권에 대한 음료판매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해 전주공장 시설을 코카콜라측에 임대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호남식품의 또다른 관계자는 『소규모 식품회사를 인수해 일단 상장폐지를 피하고 다른 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호남식품은 전주종합유선방송 지분 28.8%를 보유하고 있어 정보통신관련 신규 사업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 회사측은 영업권 양도로 인한 주주들의 매수청구권 행사에 대해 『현재로서는 법에 규정된 매수청구권 가격외에 특별히 프리미엄을 붙여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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