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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협력사절단] 베트남과 9,000만달러 수출계약
입력1999-04-28 00:00:00
수정
1999.04.28 00:00:00
박동석 기자
- 르영주석 "29억달러규모 프로젝트 한국진출 협조"박태영(朴泰榮)산업자원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동남아·대양주 무역산업 협력사절단이 베트남에서 총 29억달러규모의 프로젝트 상담을 전개하고 약 9,0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2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朴장관은 베트남방문 기간(26∼28일)중 제1정유공장(약 13억달러), 푸미 비료공장(약 4억달러), 란타이 란도 플랫폼(약 1억2천만달러), 바리아 가스터빈발전소(5,500만달러), 푸미발전소 증설 프로젝트(1억달러)등 총 15건 29억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 진출 상담을 벌였다.
호치민에서 개최된 중소기업 시장개척단 교역상담회에서는 37개 한국 기업과 180여 베트남 업체간 상담이 벌어져 237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중 20건 3,760만달러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대우와 현대는 제지플랜트와 소프트웨어를 각각 2,700만달러, 1,250만달러씩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朴장관은 28일 짠 득 르영(TRAN DUC LUONG) 국가 주석을 예방하고 발전설비, 정유시설, 사회간접자본시설분야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르영 주석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이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 진출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석 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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