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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ED 美에 첫 해외법인 설립

글로벌 시장공략 본격화

삼성LED가 첫 해외 판매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LED는 15일 미주 지역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총 투자금액은 22억1,700만원이며 오는 7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톱 조명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외 전진기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에 미국에 첫 해외 판매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며 “앞으로 상황을 봐가며 해외법인을 늘리는 것도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LED는 삼성그룹이 LED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삼성전기가 각각 출자해 만든 회사로 지난해 4월 출범했다. 이에 앞서 삼성LED는 미국 시장 1위 조명회사인 에큐티브랜즈와 LED 조명을 공동 개발한다는 내용의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에큐티브랜즈는 상업용ㆍ주택용ㆍ야외조명 등 조명 분야에서만 2조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삼성LED는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첫 출발지를 미국으로 정해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물론 에큐티브랜즈와의 협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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