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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韓商 취업박람회에 청년실업자 쇄도

'해외한상(韓商) 기업 취업으로 실업을 탈출한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4차 세계한상대회 해회 취업박람회에 국내 청년 구직자들이 몰리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7월부터 2개월여동안 사전 신청 접수한 결과 구직자가 1천여명을 넘어 섰으며 문의 전화도 꾸준해 개최 당일인 15일 현장 접수자도 400∼500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경제인 기업 가운데 구인을 희망한 업체는 미국과 호주, 일본, 중국 등 4개국을 중심으로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등 14개국 300여 곳이며 업종도 기업 홍보,마케팅, IT, 회계사무직, 일반 영업, 용접, 배관 등 다양하다. 공단측은 구인 희망 업체 가운데 실제 인력을 선발할 곳은 100∼200여명으로, 10대1 안팎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상들은 주로 우수 지방대생들을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직자 가운데 60∼70%는 지방대생들로 외국에서 어학연수과정을 거친 사람이 대부분이다. 공단 이정우(52) 국제협력국장은 "지방대생들이 우수한 데도 국내에서 취업 기회를 갖지 못한 경우가 많아 기업이나 구직자나 서로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해외 취업박람회에서는 호주 한상들이 100여명 구인을 원하고 있는 용접,배관 등 분야가 눈길을 끌고 있다. 호주 현지의 인력난으로 가족 전체가 갈 수도 있고 영주권 취득도 가능하며 보험은 물론 자녀 무상교육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보수가 높아 현지 의사(연봉 6천만원 가량)보다 많은 8천∼1억원에 이른다고 공단측은 밝혔다. 다만, 현지 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기초 생활영어 구사가 가능해야 한다는 점이최대 걸림돌이다. 해외 취업박람회는 15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킨텍스에서 1대1 면접 형태로진행된다. 이 국장은 "대부분 국내 기업보다 보수가 높다"며 "한상들은 한국 문화를 잘알고 양쪽 언어 구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좋고 국내 실업 극복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세계한상대회 사무국은 반응이 너무 좋아 내년 5차 대회때부터는 해외 취업 박람회 규모를 매머드 프로젝트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연합뉴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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