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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 해외펀드에 완패

수익률 -0.84 對 15.29%…중국펀드 50.7%로 최고



증시 부진으로 올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해외 펀드에 완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과 리퍼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84%를 기록했다. 연초 펀드에 1,000만원을 투자했다면 원금손실을 본 채 991만6,000원이 남아 있다는 얘기다. 이는 같은 기간 1.66% 상승한 코스피지수에 비해서도 부진한 성적이다. 반면 해외 펀드의 경우 일본에 투자하는 펀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양호한 수익을 냈다. 특히 중국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50.7%로 가장 높았다. 투자원금이 1,000만원이라면 현재 펀드 가치는 1,507만원까지 늘어난 셈이다. 인도와 남미 이머징마켓 펀드도 30% 안팎의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전세계 증시에 골고루 투자하는 글로벌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도 15.29%로 꽤 짭짤했고 특정 섹터에 투자하는 펀드 중에서는 글로벌 부동산 섹터 주식형 펀드가 32.02%, 금ㆍ귀금속 섹터 주식형 펀드도 26.14%에 달하는 고수익을 기록했다. 해외 펀드 상품별로는 ‘피델리티 중국 포커스 펀드’가 62.56%(달러화 기준)의 경이로운 수익률을 냈고 ‘HSBC 중국 주식형 펀드 AD’와 ‘피델리티 인도네시아 펀드’가 각각 53.86%, 49.14%로 뒤를 이었다. 남미 지역에 투자하는 ‘템플턴 라틴아메리카 펀드A’도 36.76%의 고수익을 냈다. 하지만 해외 펀드 중 일본 투자 펀드에 투자했다면 올해는 잘못된 선택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7.1%, 일본 중소형주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25.53%로 1,000만원씩 넣어둔 투자자라면 펀드 잔액이 각각 929만원, 745만원만 남아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편 국내 주식형 펀드간에도 개별 펀드 상품별로 편차가 심해 한국투신운용의 삼성그룹주펀드 시리즈는 10% 안팎의 수익률을 기록해 선방했다. 이중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1Class A’ 펀드의 경우 13.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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