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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유통전문가 양성소 될 것"

■ 인천 테스코·홈플러스 아카데미 개원 100일

인천 무의도에 자리한 테스코·홈플러스 아카데미 전경. 테스코그룹이 해외에 처음 세운 기업 연수원으로 리더십과 유통·서비스 등을 교육한다. /사진제공=홈플러스

"테스코·홈플러스 글로벌 아카데미를 세계 최고 유통전문가를 키워내는 교육명소로 육성할 것입니다. K-POP, K-Food 처럼 K-Du(Korea-eDucation)열풍이 불어 올 것으로 확신합니다."(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 지난 14일 인천 무의도에 테스코 그룹의 글로벌 교육센터인 '테스코·홈플러스 아카데미'가 개원한 지 100일을 맞았다. 이날 기자가 찾은 연수원에는 2010년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130명과 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직원 130명이 교육을 받고 있었다. 홈플러스는 현재 연간 3,000명의 교육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교육 대상은 홈플러스를 비롯해 세계 14개국 테스코그룹 계열사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이다. 향후 외부기관으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14개국 테스코 계열사 직원 450명이 연수원을 다녀갔다. 오는 11월에는 테스코 본사 담당자들이 대거 방한해 내년 신제품 샘플링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친환경, 스마트, 문화, 리더쉽, 서비스달인, 명장 등 6대 컨셉트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명장 스쿨은 유통업에 맞는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특화된 실습 중심의 수산, 축산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이처럼 유통 인재 육성에 적극적인 것은 이 회장의 경영철학 때문이다. 이 회장은 그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0년이 넘게'한국에 그룹 인재 양성소를 지어야 한다'고 경영진을 설득했고 결국 52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 회장은 "뛰어난 경영자가 남겨야 할 유산은 '탁월한 재무적인 성과'가 아닌 '기업 문화와 운영 시스템'"이라며 "연수원을 세계 최고 유통인재양성소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테스코그룹이 100% 비용을 낸 이 연수원은 대지면적 5만9,303㎡에 전체면적 1만6,20㎡ 규모로 22개의 강의실과 도서관과 비즈니스 센터, 실내외 복합공연장, 호텔형 숙소 등 생활과 레저에 필요한 시설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국내에선 처음으로 탄소 배출량보다 에너지 생산량이 더 많은 탄소 제로의 친환경 건물로 지어진 게 특징이다. 연간 교육가능 인원은 2만4,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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