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시기 주내 마무리…대상 많으면 10만명

종합부동산세의 시행시기에 대해 이종규 재정경제부 세제실장은 열린우리당과 협의를 통해 이번주 안에 방향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보유세제 개편 및 시행시기는. ▲11월 중 개편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당정 실무협의는 이번주 안에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 기준금액과 대상자 수는. ▲5만~10만명 수준으로 파악된다. 당정협의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정확한 숫자를 알 수 없다. 일부 언론에서 기준금액이 25억원이라고 하는데 확정되지 않았다. -보유세제 개편에 따른 내년 세부담은 얼마나 늘어나나. ▲내년 보유세 부담을 어느 정도 하냐에 따라 세율체계가 결정된다. 세율체계와 부담 정도를 따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올해 보유세 총액이 3조2,000억원이다. -공시지가를 기준시가의 50%로 하면 과세표준은 얼마나 올라가나. ▲평균적으로 보면 올해보다 60~70% 정도 올라간다. 주택 같은 경우는 60% 정도 올라갈 것 같다. -통합해서 과세하면 현재보다 과세표준이 60% 올라가는 것인가. ▲현재로서는 그렇다. 다만 세부담 완화를 위해 세율이 조정된다. -거래세는 얼마나 낮추나. ▲거래세 부담이 높으면 실수요자들도 새집을 사고 팔기 힘들다. 거래를 제약하는 요인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가 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종합부동산세 시행시기를 늦추자는 의견이 있다는데. ▲당정협의는 오늘 시작됐다. 시행시기를 늦추자는 얘기까지는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