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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예탁금·거래량 급증 배경은(초점)

◎단타매매 노린 투기성자금 유입/3월말 결산 기관들 주가관리 탓최근 주식시장 체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인 고객예탁금과 거래대금이 크게 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주식시장에서는 매매공방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거래대금이 6천2백억원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주식매수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도 연일 큰폭으로 늘고 있다. 지난 24일 2조9천억원을 돌파한 고객예탁금은 25일 3백37억원, 26일 5백12억원이 각각 늘어나 3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고객예탁금과 함께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있는 배경으로는 여러가지 요인이 지적되고 있다. 고객예탁금 증가요인으로는 장외주식입찰 자금과 채권만기자금의 유입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증권전문가들은 이같은 자금외에도 최근 일부 거액자금들이 주식시장에 들어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자금시장이 안정을 되찾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최근 주가가 단기에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만큼 단기 투기성 자금들의 거래량이 많아 유동성이 좋은 일부 저가대형주들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박병문 LG증권투자전략팀장). 또 거래대금의 증가는 이같은 단기투기성자금과 함께 3월말 결산을 앞둔 기관투자가들이 주가관리성 매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도 거론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주가지수가 장중 한 때 6백포인트선에 근접했던 지난 1월초의 경우 거래대금이 4천억원에 불과했고 고객예탁금보다 신용잔액이 많아 수급상황이 악화됐던 점에 비교하면 최근 주식시장의 체력은 양호한 편이어서 추가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투기성단기자금의 이탈가능성과 함께 기관들의 결산매매가 끝날 경우 한 차례 주가조정이 뒤따를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장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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