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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황/26일] 거래한산 금리소폭 상승

단기금리 인상 방침과 현대그룹 주가급락에 따른 불안감으로 금리가 소폭 올랐다.26일 채권시장은 가뜩이나 투신권 공적자금 마련을 위한 물량 부담에다 한국은행 총재의 콜금리 인상 방침과 현대그룹의 자금 악화설이 겹쳐 금리가 상승쪽으로 기울어졌다. 거래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이날 2시 현재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어제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 8.97%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는 전날에 비해 0.01%포인트 상승해 10.0%로 마감, 수익률이 다시 두자릿수로 올라섰다. 통안채 2년물은 8.88%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올랐고, 1년물은 8.37%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국고채 5년물은 9.32%에 거래됐다. 대우증권 마득락 차장은 『유동성이 풍부해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투신사 구조조정 등으로 매수심리가 나빠지면서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홍준석기자JSHONG@SED.CO.KR 입력시간 2000/04/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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