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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추가지원 방안 내달 중순께 일괄 논의"

LG카드에 대한 채권단의 추가증자 및 채권 만기연장, LG그룹의 CB(전환사채) 발행 등 LG카드 추가지원방안이 오는 11월 중순께 일괄 논의될 전망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30일 “LG카드에 대한 추가 지원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컨설팅업체에 외주를 중 상태”라며 “분기말 결산과 컨설팅 결과가 나오는 10월말 이후 추가 지원 및 채권 만기연장 문제를 일괄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LG카드가 연말까지는 유동성에 큰 문제가 없고 9월부터 흑자기조로 돌아서는 등 실적이 예상보다 빨리 호전되고 있어 추가지원 문제를 연내에만 논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LG카드는 지난 7월 채권단에 경영정상화 계획서를 제출하면서 1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 증자를 요구했었다. 또 지난 9월 중순 우리금융지주에 넘어간 LG증권의 매각대금이 당초 예상보다 2,700억원 가량 줄어들면서 LG카드에 대한 추가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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