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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하이텍,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절차 본격 돌입

데크플레이트 생산업체인 원하이텍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내달 25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원하이텍는 1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660만300주이며, 264만주 가운데 신주모집 165만주, 구주매출 99만주 형태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 공모 예정가는 6,600원~7,5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174억원~198억원 규모다. 내달 10일부터 이틀 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6, 17일에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7월 25일이다.

원하이텍은 데크플레이트 생산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데크플레이트란 바닥 구조에 사용하는 파형(波形)으로 성형된 판을 뜻한다.



원하이텍은 국내 건축자재 수요 변화에 부합한 철근일체형 데크플레이트를 업계에서 유일하게 첨단 자동화 설비로 생산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자동 크랭크 용접 및 적재 설비를 자체 개발해 공장 가동률과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지난해 매출액 574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9%, 134.6% 성장한 것으로 설립 3년 만에 국내 데크플레이트 업계의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회사의 고속 성장 비결로는 △자체 개발한 업계 최초의 첨단 자동화 생산 시스템 △높은 연구개발(R&D)과 혁신기술로 개발된 제품라인업 △차별화 기술로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 확보 및 관급 수주 선점과 확대 △신기술 제품 개발로 신 성장 동력 장착 △안정적인 재무구조 구축 △업계 최고 낮은 이직율과 경험이 풍부한 인적자원의 탄탄한 조직력과 관리력 등이 꼽힌다.

변천섭 원하이텍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존 제품인 철근 일체형 데크플레이트 부문을 강화하고 중공 슬래브 방식의 보이드데크 등 차세대 주택 트랜드인 장수명 주택에 요구되는 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으로 주거 문화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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