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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힘이다] 남촌 컨트리 클럽

전코스 블라인드 홀 없어 그린 한눈에<BR>업다운 적고 페어웨이 넓어 편안하게 플레이 가능<BR>클럽 하우스 내 고려청자·백자등 고미술 전시관도




남촌 컨트리클럽은 전체적으로 업다운이 적고 페어웨이가 넓은 편으로 편안하게 구성돼 있다. 총 전장은 7,137야드이며 32만평의 부지에 동코스와 서코스의 총 18홀 규모로 조성되었다. 필드 컨설턴트에서 설계하고 다쓰까와 히로미쯔가 조형을 맡아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린 수려한 코스경관을 자랑한다. 전 코스에 걸쳐 블라인드 홀이 없어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그린까지 한 눈에 보면서 코스 공략을 구상할 수 있다. 각 홀마다 5개의 티잉 그라운드를 갖춰 골퍼들의 기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티잉 그라운드를 달리 해서 플레이하면 같은 홀이지만 새로운 리듬감을 만끽할 수 있다. 그렇지만 쉽게 볼 코스는 절대 아니다. 천연 계곡을 활용한 연못들의 배치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드라마틱하게 펼쳐진 코스는 도전적인 골퍼들도 만족시킬 수 있는 까다로운 얼굴로 돌변할 수 있다. 자연지형을 살린 코스의 변화무쌍한 아름다움에 취하다 보면 어느새 18홀을 금세 지난다. 남촌을 대표하는 홀은 동코스 9번홀과 서코스 8번홀 2곳이 꼽힌다. 파4인 동코스 9번홀은 계곡과 개천이 홀을 가로지르고 있어 전략적인 공략이 필요한 곳이다. 도전욕을 한껏 자극하는 홀로 거리와 정확성에 자신이 있다면 개천을 넘겨 왼쪽 그린 앞의 페어웨이를 공략해도 좋다. 그린 앞 오른쪽의 벙커 지대는 무조건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서코스 8번홀은 파5로 반전을 노릴 수 있는 전략적인 홀이다. 티샷부터 개울을 넘겨야 하는 데다 그린은 커다란 호수에 둘러싸여 있어 신중하게 클럽과 공략 루트를 선택해야만 하지만 장타자들은 이글을 노릴 수도 있다. 물론 자칫 실수라도 하는 날에는 톡톡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한편 남촌에서는 고미술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주어진다. 클럽하우스 내 90평 규모의 고미술 전시관에는 고려청자, 청화백자, 이조백자 등 200여점의 도자기와 서화, 민화, 판화 등 총 400점의 문화재가 전시되어 있다. 이중에는 조선시대 삼원(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오원 장승업)과 삼재(겸재 정선, 현재 심사정, 관아재 조영석)의 유명 작품도 포함되어 있어 품격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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