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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진단] 장만호 대한투신 주식투자부장
입력1999-01-21 00:00:00
수정
1999.01.21 00:00:00
◇장만호 대한투신 주식투자부장= 주가가 심리적 지지선인 600P를 깨고 하락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23일(291.93P)이후 올들어 지난 12일(640.95P)까지 119.5%의 상승을 기록한데 따른 조정이라고 보여진다.브라질 경제위기, 기업의 대규모 증자계획에 따른 공급물량 증대 예상, 그리고 3월 결산을 앞둔 보험사등 국내기관들의 이익실현을 위한 물량매도 전망에 따라 투자심리가 약화된 것도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 외환위기는 선진국의 공조체제에 따라 파급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피치IBCA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경기가 지난해말에 이미 저점을 통과했고, 올해는 경제성장율도 3.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전반적으로 경기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2월초에 예상되는 S&P,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가시화될 경우 미국계 연금 등 장기투자가의 매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번 하락은 중장기적인 상승추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조정으로 보이는 만큼 단기하락에 연연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점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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