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우수산업디자인 제품에 LG전자의 ‘아트 디오스 프렌치 냉장고’(사진)가 뽑혔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17일 올해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가리는 ‘2006 우수산업디자인(GD) 상품’ 선정 결과, 영예의 대통령상은 가전제품의 인테리어화를 선도한 LG전자의 ‘아트 디오스 프렌치’ 냉장고에 돌아가는 등 출품된 559개사 1,461점 가운데 33개사 63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국무총리상은 고정된 기업이미지(CI)를 탈피해 상황에 따라 다양한 확장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KT프리텔의 ‘KTF 바이탈 닷 & 바이탈 패턴’(커뮤니케이션디자인 부문)과 환경친화적 소재를 이용해 주변의 자연시설을 인공시설(놀이터)에 조화롭게 끌어들인 GS건설의 ‘양주자이 여울마당’(건축디자인 부문)이 선정됐다. 삼성전자의 액정텔레비젼(LT-32R7) 등 15개 제품은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의 ‘우수산업디자이너상’에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제품을 디자인한 LG전자의 이형준, GS건설의 박도환, 케이티프리텔의 최미경씨가 각각 꼽혔다. 올해로 22년째인 이번 행사의 시상식은 오는 20일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