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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반등국면… 경기민감株 매수세 몰려

"글로벌 경기회복에 베팅… 추가상승 기대"<br>기계·IT·운수장비 업종 등 2~3%대 올라


SetSectionName(); 기술적 반등국면… 경기민감株 매수세 몰려 "글로벌 경기회복에 베팅… 추가상승 기대"기계·IT·운수장비 업종 등 2~3%대 올라 유병온기자 rocinan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증시가 이틀째 기술적 반등에 나서면서 기계와 정보기술(IT), 운수장비 등의 업종이 일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27일 증시에서 이들 업종은 2~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북한 리스크에 따른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 등을 감안할 때 유럽 재정위기와 북한 리스크 등 대외 변수가 크게 나빠지지만 않으면 이들 업종이 앞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5.38포인트(1.60%) 오른 1,607.5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틀새 46포인트가 상승한 것이다. 이 같은 지수 상승은 남유럽발 재정위기와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증시가 급전직하한 후 외부 악재가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과정에서의 기술적 반등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비이성적 과매도 영역에 진입했다는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최근의 기술적 반등은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 이 과정에서 기계와 ITㆍ운수장비 등 경기민감주가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업종별 등락 현황을 살펴보면 기계 업종이 3.9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것을 비롯해 전기ㆍ전자(2.73%), 운수장비(2.19%), 운수창고(2.74%) 등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이들의 공통점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라 실적 희비가 엇갈리는 경기민감주라는 점. 이들은 전일에도 운수창고만 0.92% 오르는 데 그쳐 지수 상승률(1.36%)을 밑돌았을 뿐 기계(3.38%), 전기ㆍ전자(1.63%), 운수장비(1.96%) 등은 양호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술적 반등 영역에서의 매수세가 경기민감주로 몰리는 것은 여전히 글로벌경기 회복세에 대한 베팅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최근의 경험을 비춰볼 때 단기 조정 이후 찾아온 반등 국면에서는 경기민감주에 관심을 두는 것이 더욱 유효하다고 지적됐다. 박정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상황이 불안하기 때문에 경기방어주로 당분간 보수적으로 대응하자는 논리는 교과서적으로는 합당해 보일지 모르나 실제 지난 2009년 4ㆍ4분기 이후 박스권 장세에서 경기방어주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며 "지금은 글로벌 성장을 믿고 베팅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역시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 등 수급 상황이 다소 개선되면서 추가적 단기 반등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의 업종별 등락은 펀더멘털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아 단순한 낙폭과대주보다는 기존 주도주인 IT와 자동차 등과 같은 경기 민감 업종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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