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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갑 크기 DVR 수출
입력2004-06-15 20:58:32
수정
2004.06.15 20:58:32
스타넥스 '세이프가드'獨 등에 7,000대
보안장비 제조업체 스타넥스(대표 박상래)가 세계 최소형 DVR(디지털영상저장장치) ‘세이프가드’(사진) 7,000대를 독일, 캐나다에 수출하기로 계약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넥스는 독일 퍼스트마켓에 5,000대, 캐나다 디지털 FPS에 2,000대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지난해 7월 회사 설립 1년 만에 총 1만대 수출을 달성하게 됐다.
담뱃갑 크기의 이 제품은 6대의 카메라로 담은 영상을 1.8인치 LCD 모니터에 표시, 저장하는 휴대용 보안장비로 근거리 무선통신 규격 블루투스를 적용, 영상데이터를 무선 송수신하는 것은 물론 원격감시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넥스는 이 달 중 250대 선적을 시작으로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수출에 나설 계획이며 군ㆍ경찰 등 특수 목적에 맞는 4분의 1 크기의 후속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박상래 사장은 “설치비용이 따로 들지 않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가격도 현재 2,000달러에서 500달러 수준으로 낮춰 대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atripl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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