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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中선사 국내항 컨테이너 독점

차이나쉬핑과 계약대한통운은 중국 국영선사인 차이나쉬핑과 부산항 컨테이너 하역ㆍ운송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대한통운은 지난해 6월 고베항을 이용하던 차이나쉬핑의 환적화물 거점기지를 광양항으로 유치한데 이어 하역ㆍ운송계약까지 체결함에 따라 국내항을 통해 유통되는 차이나쉬핑의 컨테이너를 독점 취급하게 됐다. 하역ㆍ운송취급 예상물량은 1차년도 약 2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2차년도 약 30만TEU, 이에따른 매출액은 1차년도 200여억원, 2차년도 30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대한통운은 기대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위해 곽영욱사장이 지난 4월부터 직접 수차례 중국 차이나쉬핑을 방문해 리커린 그룹 총재와 협상을 벌였다"며 "이같은 활동에 힘입어 법정관리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계약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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