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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LG전자 '매수'

자회사 제니스 로열티 수입 긍정적


1ㆍ4분기 실적우려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LG전자에 대해 외국계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30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제니스(Zenith)의 로열티 계약 체결이 디지털TV 특허시장에서 LG전자의 긍정적 전망을 확인시켰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 8만1,0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디지털TV에 대당 5달러 정도의 로열티가 지급될 경우 제니스는 올해에만 6,500만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JP모건도 LG전자의 주가가 1ㆍ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면서 ‘매수에 나설 때’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JP모건은 LG전자의 1ㆍ4분기 휴대폰 출하량을 1,100만대로 추정했으며 올해 목표 출하량인 6,000만대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전 부문은 원료가격 상승과 원화 강세로 1ㆍ4분기 마진 압박을 겪었으나 2ㆍ4분기에는 국내 부문에 힘입어 모멘텀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목표가 8만2,000원에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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