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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公 3월부터 영업
입력2004-02-10 00:00:00
수정
2004.02.10 00:00:00
이연선 기자
다음 달부터 모기지론(장기주택저당채권담보대출)을 취급하는 주택금융공사가 별도의 지점 설치 없이 전국 신용보증기금 영업점 11곳에서 영업을 시작한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다음달 2일 출범식에 맞춰 수원, 주안 등 수도권 지역과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 대도시에 위치한 신보 영업점 11곳에 영업창구를 개설하기로 했다.
당초 주택금융공사는 자체적으로 모기지론을 취급하는 지점 10여 곳을 개설할 방침이었으나 출범 초기에도 주택담보대출의 만기가 돌아오는 서민층의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신보 지점에 직원을 파견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만 20세 이상 무주택자나 1주택 소유자는 다음달부터 각 신보 영업점에 마련된 주택금융공사 창구를 통해 만기 10~20년짜리 주택담보대출을 7%대 확정 금리로 최대 2억원까지 대출 받게 된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금융감독원에 신설 주택금융공사의 건전성을 감독할 기준을 마련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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