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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그린스펀 연임 추진

미국 클린턴 행정부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연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즈니스 위크가 최신호(5월17일자)에서 보도했다.잡지는 백악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클린턴 대통령은 내년 6월로 임기 만료되는 그린스펀에 대해 또다시 4년간 의장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내년 대선기간중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에서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새로운 FRB 의장의 인준을 받기가 쉽지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7년 8월11일 FRB 의장에 오른 그린스펀은 강력한 통화정책 운영을 통해 미국의 경기호황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상범 기자SS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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