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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시스템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로부터 투자를 유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6%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이피시스템은 6.19% 오른 1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보합세를 제외하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올해 들어 단 엿새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던 지난해 2월 2일과 비교해서는 1년여만에 155.32%나 급등했다. 에이피시스템의 최근 상승세는 SMD의 투자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이피시스템은 SMD가 전환사채(CB) 발행에 참여한다고 지난 달 31일 밝힌 뒤 1일 오전 한 때 급등세를 보이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운 바 있다. 에이피시스템은 지난 달 31일 공시에서 시설ㆍ운영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SMD를 대상으로 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자금조달 규모는 275억3,080만원이다. 이 회사는 이와는 별도로 유진투자증권과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2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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