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향계] 대우직원 연구모임 잇따라 결성

㈜대우(대표 장병주) 직원들이 사내 연구모임을 잇따라 결성, 「공부하며 수출하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화학사업본부 직원들이 만든 「21세기 화학사업발전연구회」는 현재 우리나라 화학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연구하고 상사와 생산업체 연합을 통한 수출경쟁력 극대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또 전문지식을 얻기 위해 생산업체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열고 있다.

㈜대우의 사내연구모임은 사업본부 외에도 팀이나 과 단위로 확산되고 있는데 「알루미늄연구회」, 「벤처기업연구모임」, 「의류패션연구회」 등 10여개에 이르고 있다. 김재용(金在鏞) 경영기획본부장은 『상사맨들은 수출상품은 물론 경영과 무역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가진 팔방미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