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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시즌을 앞두고 가전 업체들이 일제히 혼수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첩장 무료제작은 기본이고, 각종 고가 경품을 노려볼 만하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디지털프라자에서 300만원 이상 구입한 혼수 고객에게 무료로 청첩장을 만들어주는 행사를 연다. 대리점별로 마련된 청첩장 종류에 따라 100~300장까지 무료로 제공하는데 디자인이 괜찮다는 평이 많아 예비 부부가 초청장 걱정은 어느 정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품 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달 중 디지털프라자 구매 고객에게 삼천리자전거 500대, 배스킨라빈스 모바일쿠폰 5,000장, 영화 '페임' 예매권 500장 등을 제공하며 매주 화요일 추첨한다. 또 지역사랑 캠페인 차원에서 총 500명에게 이천쌀과 의성마늘, 순창고추장 등을 준비했다. LG전자는 9~10월 전국 주요매장에서 웨딩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300만원 이상 제품을 구입한 신혼부부에게 금액대별로 테팔 스팀 다리미와 수입도자기 세트 등을 증정한다. 매장을 방문하기만 해도 10명을 추첨, 루이비통 가방을 줄 예정이다. LG전자 웨딩클럽 홈페이지(lgweddingclub.com)를 방문해 고객 정보를 등록하면 웨딩 잡지와 각종 쿠폰북을 사은품으로 보내준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9월 한달 간 150만원 이상 고객에게 금액별로 프라이팬 세트와 스위스 밀리터리 여행용 가방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드럼업 세탁기 등을 구매하면 각종 세제를 끼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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