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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33년만에 고교 졸업장

3.1 만세운동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다니던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옥살이까지 한 독립유공자가 사후 33년만에 고교졸업장을 받게 됐다. 서울 보성고(교장 김갑철)는 지난 97년 독립운동 공적이 인정돼 건국훈장 애족장이추서된 고 박남권 선생 유족에게 18일 오전 11시 선생의 졸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박남권 선생에 대한 뒤늦은 졸업장 수여는 유족들이 보성고에 선생의 명예회복을 요청한 뒤 학교측이 재학내용을, 보훈처가 공적내용을 각각 확인함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박남권 선생(1898∼1960)은 보성고 3학년 재학중 3.1운동이 일어나자 고향으로 내려가 1919년 3월28일 합천군 장날에 독립만세 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돼 퇴학처분을 받고 1년간 옥고를 치렀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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