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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유안타증권·국내 상장 중국기업들, 후강퉁 실망감에 하락

국내 유일의 중화권 증권사인 유안타증권(003470)과 국내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후강퉁(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제도)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31분 현재 유안타증권은 전날 대비 5.26% 급락한 3,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안타증권의 하락은 지난달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후강퉁 거래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하기 때문이다. 이날 유안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후강퉁은 첫 거래일을 제외하고 이후 10거래일 동안 일별 투자한도 대비 평균 24.5%를 소진하는데 그치고 있다.



후강퉁 거래 부진에 국내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차이나그레이트(900040)는 전날 대비 4.46% 하락한 2,675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에스앤씨엔진그룹(-1.77%), 차이나하오란(900090)(-6.07%),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2.13%)도 모두 하락 중이다. 후강퉁 제도 시행을 전후로 이들 기업들의 주가는 크게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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