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음료가 비탄산음료 생산 전문업체인 한국음료를 전격 인수한다고 3일 밝혔다. 코카콜라음료는 한국음료의 지분 100%를 143억원에 인수한다. 한국음료는 과일ㆍ야채음료, 추출차음료 등을 주로 생산하는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생산 업체로 지난해 기준으로 22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코카콜라음료는 비탄산음료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고성장 추세에 있는 커피, 주스 등 비탄산음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전북 남원에 위치한 한국음료의 생산기지를 남부지방 생산거점으로 활용해 기존 여주공장에서 전국으로 공급되던 비탄산음료의 물류비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코카콜라측은 밝혔다. 한편 코카콜라음료는 지속적인 경영난으로 지난 2007년 10월 LG생활건강에 인수돼 흑자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3%신장한 6,04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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