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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철도 내주 연결식
입력2003-06-08 00:00:00
수정
2003.06.08 00:00:00
김민열 기자
남북은 8일 오전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제5차 철도ㆍ도로 연결 실무접촉 이틀째 회의를 계속했다.
이를 위해 조명균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 남측 대표단은 7일에 이어 이날도 오전 7시30분 버스편으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을 떠나 경의선 임시도로를 통해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뒤 개성으로 향했으며, 오후 5시께 서울로 귀환했다.
이에 앞서 첫 날 회의에서 남북은 내주중 경의선ㆍ동해선 철도 연결식 행사를 갖자는데 원칙적으로 의견을 접근시켰으며, 특히 북측은 자재.장비 사용현장을 남측이 방문하는데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회담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의ㆍ동해선 연결식 일정 확정과 함께, 철도ㆍ도로 연결사업을 위한 자재ㆍ장비의 추가제공, 자재ㆍ장비 사용현장 방문 정례화, 열차운행합의서 문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회담 대표로는 남측에서 조 국장과 손봉균 건설교통부 수송물류심의관이, 북측에서는 박정성 철도성 국장 등 3명이 각각 참석했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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