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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철 감사원장 내정자] 공기업 민영화등 추진 ‘개혁전도사’
입력2003-10-10 00:00:00
수정
2003.10.10 00:00:00
김홍길 기자
`전핏대`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진 정통 경제관료.
경제관련 핵심 요직을 거치면서 재벌개혁, 공기업 민영화, 노사관계개혁 드라이브를 잇따라 추진해 개혁의 전도사로 이름이 나 있다. 특히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공기업 민영화에 반대하는 공공부문 노조의 총파업을 강공으로 잠재운 일화가 유명하다. 호남 출신이라는 이유로 설움을 많이 받았으나 국민의 정부 5년 동안 공정거래위원장, 기획예산처장관, 청와대 비서실장,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 경제관료 핵심 포스트를 차지하는 등 공직 말년에 탄탄대로 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연초 노 대통령에게 경기부양을 내용으로 하는 경제운용계획을 보고했다가 구박을 받기도 했으나 감사원장에 중용됨으로써 타고난 관운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부인 김정자(59)씨와 1남1녀.
▲전남 목포(64)
▲서울대 법대
▲행시 4회
▲경제기획원 예산총괄국장, 물가정책국장, 기획관리실장
▲수산청장
▲공정거래위원장
▲기획예산처 장관
▲청와대 비서실장
▲경제부총리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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