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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옵션시황] 외국인 매도 선회, 3월물 3.80P급락
입력1998-12-11 00:00:00
수정
1998.12.11 00:00:00
11일 선물시장은 전날 뉴욕증시의 급락, 유가 등 상품가격추가하락 등의 악재로 세계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확산되며 개장초부터 팔자물량이 쏟아졌다.최근월물로 거래되기 시작한 3월물은 전일대비 1.10포인트 낮은 67.40포인트로 출발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이 확대됐다.
후장한때 전일대비 4.90포인트 낮은 63.60포인트로 곤두박질쳤던 선물가격은 이후에도 상승시도가 있을때마다 매도물량이 나오는 바람에 반등에 실패, 결국 전일대비 3.80포인트 낮은 64.70 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2,172계약을 순매도해 매도로 방향을 갑자기 선회했다. 반면 증권사들은 2,713계약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도와 매수는 1,072억원과 3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최근월물 거래량은 11만264계약을 기록했으며 시장 베이시스는 1.21포인트로 좁혀졌다.
개인투자자들은 953계약을 순매도, 지수하락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현대증권 선물옵션팀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일단 12월물에서 이익을 극대화시킨 다음 3월물에서 적극적인 매수로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외국인 위주의 상승추세가 일단 꺾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옵션시장은 콜옵션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이날 처음으로 거래되기 시작한 행사가격 70포인트 콜옵션은 상장기준가격인 3.90포인트보다 무려 1.97포인트 낮은 1.93 포인트로 떨어졌다.
풋옵션은 내가격 일부 종목이 올랐으나 워낙 고평가된 탓인지 전반적으로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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