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고업계 작년영업 부진/42사 순익 3.7%증가…부국여수신 1위
입력1997-06-14 00:00:00
수정
1997.06.14 00:00:00
금고업계의 96회계연도(96년 7월∼97년 6월) 영업실적이 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개별금고로는 여수신 1위를 달리고 있는 부국금고가 당기순이익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3일 서울소재 45개 금고를 대상으로 96회계연도 당기순이익 현황(추정치)을 조사한 결과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한 업체는 신은금고(1백40.2%)로 밝혀졌으며, 삼성(92.6%)과 중앙(79.7%)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일은(▽60.6%)과 새한(▽51.5%), 우풍(▽51.0%) 등은 당기순이익 감소폭이 50%를 넘어서 재무구조가 급속히 악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당기순이익 전체 규모로는 부국금고가 97억3천3백원으로 95회계연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신영과 사조가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그러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2%로 통일시킬 경우 부국에 이어 동부(40억원)와 동방(37억8천만원)이 각각 2·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일부터 합병에 들어간 국민금고(국민+한성)와 주은, 기산금고 등은 96회계연도에는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대한과 주은영동, 한신 등 3개금고를 제외한 42개 금고의 96년 총 당기순이익은 8백92억1천9백만원으로 95회계연도(8백60억5천1백만원)에 비해 3.7%의 소폭 증가율을 기록했다.<김영기 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