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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中 직구 사업 강화, 티몰 입점


LG생활건강은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솔로데이’(11월 11일)를 앞두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 산하 B2C 해외직구몰 ‘티몰 글로벌’에 입점, 중국 내 해외 직접구매(직구)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11일 ‘솔로데이’특수를 잡기 위해 지난달 티몰에서 화장품 예약판매 행사를 진행, ‘후 공진향 인양 2종 세트’가 예약판매 시작 열흘 만에 5,000세트가 매진됐다고 전했다.

‘솔로데이’를 기점으로 LG생활건강은 해외 화장품 구매에 적극적인 중국 고객들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면세점 베스트셀러 품목 및 현지 화장품 검색어 순위 등을 고려해 후·오휘·숨·빌리프·수려한·비욘드 등 총 6개 브랜드의 500여 개 선별된 품목을 티몰 글로벌에서 판매한다. 또, 인기 품목을 중심으로 VIP 회원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한류스타 마케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 백화점에서 후 브랜드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약 116% 성장하는 등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폭발적”이라며 “여세를 몰아서 온라인 직구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현지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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