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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신한지주 LG카드 인수때 9,028억원 투자
입력2007-01-26 16:58:43
수정
2007.01.26 16:58:43
신한지주, 박해춘 LG카드사장 유임 시사
국민연금, 신한지주 LG카드 인수때 9,028억원 투자
고진갑기자 go@sed.co.kr
최원정기자 abc@sed.co.kr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신한금융지주의 LG카드 인수를 위해 9,028억원을 투자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금 기금은 이 자금을 기업 실적에 따라 배당을 먼저 받을 수 있는 상환우선주에 80%, 보통주로 전환되는 전환 상환우선주에 20%를 각각 배당,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주식 차익을 동시에 거둘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지주는 국민연금을 비롯, 국내 투자기관들에 총 3조7,000억원의 우선주를 발행, LG카드 인수자금을 마련했다.
연금 기금측은 “신한금융지주의 경쟁력과 위험관리능력,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해 LG카드 인수 파트너로 선정했으며 금융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투자 규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금 측은 “앞으로도 국내의 재무적 투자자로서 국가경제적 중요성이 높은 대형 인수합병(M&A)에 적극 참여, 수익성 제고와 대체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오는 3월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LG카드를 계열사에 편입시킬 방침이다.
입력시간 : 2007/01/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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