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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서비스 전쟁/1년간 상품 수선보장/불만 고발 그린폰 설치

경기침체를 반영, 백화점들이 고객 서비스헌장을 선언하는 등 필사적인 고객확보전략에 나서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크리스백화점은 최근 전 직원이 지켜나갈 「아크리스고객헌장」을 발표하고 고객을 위한 서비스에 온 힘을 쏟고 있다.구체적인 고객서비스내용으로는 고객과 임원이 직접 통화할 수 있는 핫라인제, 1년동안 상품의 환불·교환·수선을 보장해주는 예스카드제, 24시간 상품배송, 목요일 차량점검 등이 있다. 그레이스백화점은 고객들의 무료전화사용, 분실신고, 불만사례 고발, 상품수선 및 구매상담, 백화점 임원과의 직접통화 등이 가능한 「그린폰」을 매장 내에 설치하고 지난 8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신세계백화점은 자사 상품의 수선·교환약속을 매장에서 못지킬 경우 교환비 1만원을 본사에서 부담하는 색다른 품질보증서비스를 실시, 주목을 끌고 있다.<이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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