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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 두산인프라코어, 밥캣 실적호조에 흑자전환 성공

[서울경제 TV SEN plus 멘토 4인4선] 김선윤 멘토


두산인프라코어는 엔진·동력전달장치·유압장치 등 다양한 부품의 가공 조립산업인 건설기계사업, 자동차·항공기·선박 등 기계류의 부품을 제작하는 공작기계사업, 차량·산업용 엔진을 생산하는 엔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굴삭기 사업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40% 수준이며 미국의 자회사 밥캣의 실적 호조세도 주목해 볼 만하다. 밥캣인수 후 2012년 중반까지는 유럽시장의 장기 침체로 미국법인과 유럽법인의 실적이 신통치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밥캣이 실적을 내기 시작했다. 밥캣이 효자 노릇을 하는 이유는 중소형 건설 장비를 특화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주력 제품이 소형 포크레인과 크레인 등이다. 미국과 선진국의 경우 이미 인프라가 잘 갖춰졌기 때문에 이미 건설된 곳의 재정비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대형 보다 소형장비의 수요가 더 많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4분기에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했다. 밥캣의 실적 호전에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올 하반기에는 밥캣의 실적이 더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 수급상황을 보면 기관은 지난 6월 중순부터 꾸준한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다. 3·4분기에 초점을 맞춘 대응인 것으로 보인다. 매수가 1만3,000원 아래, 목표가 1만6,000원, 손절가 1만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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