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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요미 주한 나이지리아 대리대사(인터뷰)

◎“지불보증·환거래서류 나이지리아 정부선 제공안해 모두 가짜 한국기업 현혹말고 국제사기 조심해야”『나이지리아 정부나 중앙은행이 제공했다고 하는 지불보증, 환거래 등과 관련한 모든 서류는 가짜입니다. 중앙은행 등은 이런 서류를 제공하는 일이 없습니다. 한국의 기업인들도 이 점을 유의, 「쉽게 돈을 벌수 있다」는 국제사기범죄단의 유혹에 말려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 국내 언론에 게재된 나이지리아중앙은행 명의 「나이지리아 국제사기사건」에 대한 경고 광고와 관련, 주한 나이지리아대사관의 아킨 O. 파요미 대리대사(42)는 게재 배경과 국내 기업들의 유의사항 등을 밝혔다. ­최근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이 경고광고를 게재한 배경은. ▲지난 90년대초부터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NB)은 국제사기단(일명 419단)이편지, 전시, 텔렉스등을 통해 벌이는 사기행각과 싸우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중앙은행은 사기편지 등에 관한 조회가 접수될 때마다 이를 명확히 알려주기 위해 일일히 답변해주고 있다. 이번에 광고를 게재한 것은 중앙은행이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에게 경각심을 높여 주고 범죄집단에게 경고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뿐만아니라 36개국에 80개 신문과 잡지에 12개 언어로 광고가 실렸다. ­이같은 범죄를 막기위해 나이지리아정부가 취한 조치들은.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적극적으로 기업체들과 개인들에게 이같은 경고를 해왔다. 총재와 부총재를 비롯한 중앙은행 고위간부들의 이름이 종종 사기범들에 의해 도용되어왔다. 중앙은행은 이같은 언론매체를 통해 악질적인 행동으로 은행과 나이지리아 정부를 궁지로 몰아넣는 국제 범죄집단의 존재와 그들의 행동방식 등에 대해 경고하려는 것이다. ­한국기업이 이같은 사기행각에 말려들지 않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 ▲나이지리아중앙은행은 그동안 이 사기편지를 받은 사업가들에게 어떠한 지불보장도 한 적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하고 있다. 중앙은행, 중앙은행이사회, 또는 나이지리아 정부가 명기되어있는 지불, 클레임, 환거래 등을 포함한 모든 문서들은 전부 위조된 것이라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한국기업인들은 한국내 관련정부기관, 인터폴, 주한나이지리아 대사관 등에 신고하기 바란다.<문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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