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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택 "학군단위 外高 지원 반대"
입력2006-06-21 10:57:16
수정
2006.06.21 10:57:16
"광역단위 모집 교육부방침은 따를 것"<br>"교육여건 열악지역엔 공영형학교 1~2곳 시범운영"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은 21일 "2008학년도부터외국어고교 모집단위를 전국에서 광역자치단체로 변경하겠다는 교육인적자원부의 방침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공 교육감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에서 서울시 교육청이 교육부의 외고 광역단위 모집방침을 따르지 않겠다고 하면서 교육부와 갈등을 빚는 것처럼보도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현행 서울지역 학군단위로 외고 지원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라며 "이는 서울시내 전체 11개 학군내에서 모든 외고에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공 교육감은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영형 혁신학교의 경우에는 교육여건이열악한 지역에 1∼2곳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며 "자립형 사립고는 200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은평 뉴타운 등 2∼3곳에 설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전국을 대상으로 학생을모집하던 외고의 학생 선발을 2008학년도부터 광역자치단체 단위 선발로 제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일부 언론은 이날 공 교육감이 외고 학생모집시 지역을 제한하겠다는 교육부 방침에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서울시 교육청은 해명자료를 통해 "교육부의 정책방향에 대해 공식적으로 별도의 의견을 제시한 바 없으며 교육부의 외고 신입생 선발방침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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