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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34P반등 6백회복/1불 9백21원·사채 0.1%P 떨어져
입력1997-10-23 00:00:00
수정
1997.10.23 00:00:00
주가가 사상최고폭으로 뛰어올랐다. 금리도 하락세를 유지했고 폭등양상을 보이던 환율도 안정세로 돌아섰다.<관련기사 17·18면>22일 주식시장에서는 정부가 기아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기아자동차의 법정관리 방침을 확정한데 힘입어 업종, 종목 구분없이 사자주문이 폭증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4.47포인트 상승한 6백1.32를 기록, 단숨에 6백선을 회복했다. 이날 주가지수 상승률은 6.08%로 지난 82년 6월28일의 5.39%보다 0.69%포인트나 높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선물도 12월물의 경우 개장초부터 상한가로 시작, 5분간의 냉각기간을 거쳐 거래가 재개됐으나 매도없는 상한가를 유지하며 전일대비 2.8포인트 오른 58.8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투자가의 매매동향은 8백87억원의 순매도(결제 기준)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외환당국의 강력한 환율안정 의지와 기아사태에 따른 불안감 해소로 폭등세가 주춤하면서 이날 원화의 대미달러화 시장평균환율은 기준환율보다 1원60전 하락한 9백21원10전을 기록했다.
자금 및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이 전일에 비해 0.10%포인트 하락한 연12.35%를 기록했으며 3개월물 양도성예금증서(CD)유통수익률도 연13.50%로 전일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하루짜리 콜금리는 10월 상반월 지준마감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0.16% 포인트 상승한 연 13.15% 내외에서 형성됐다.<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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