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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연에 공장자동화설비 수출/우일기계

◎20억원투자 현지공장 연내완공 계획공장자동화설비업체인 우일기계가 말레이시아 최대의 전자회사인 MEC에 6백만달러상당의 플랜트를 수출키로하고 현지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6일 우일기계(대표 이대명)는 MEC(Malaysia Electric Co.)가 추진하고 있는 부지면적 5천에이커(6백여만평)의 MEC시티에 6백만달러 상당의 공장자동화설비를 포함한 플랜트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원활한 자동화설비조달을 위해 현지에 부지 2천평을 마련하고 모두 20억원을 투자해 1천평 규모의 자동화설비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올해안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MEC시티는 말레이시아정부와 MEC사가 40억달러를 투자해 2천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첨단전자단지인데, 사업전망이 밝아 국내에서는 한국전자, 한국음향, 한창 등이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일기계는 현지 공급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인천 남동공단에 2천평부지를 마련하고 일본 소림반송기기와 기술제휴를 맺고 금형자동교체(QDC:Quick Die Change)공장을 건설중이다. 또 MEC시티에 별도의 사출공장을 마련키로 하고 부지를 물색중인데, 합작파트너를 구해 현지에 금형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김사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자동화설비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활발한 해외시장개척과 공장확충에 힘입어 지난해(90억원)보다 2배증가한 1백8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제2의 도약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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