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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등 성공…상승 기대

나스닥 충격에 한때 520선 무너지기도종합주가지수가 이틀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본격적인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저가매수 전략을 구사해 볼 시점이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개장과 함께 나스닥지수 2,000선 붕괴 충격으로 약세로 기울어 장중 한때 510선을 위협받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수가 구원투수로 등장해 강세로 전환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41포인트 오른 526.62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매도규모를 크게 늘려 1,775억원의 순매도를 보인 가운데 이틀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하지만 프로그램매매 순매수 규모가 1,000억원이 넘게 유입돼 외국인 매물을 소화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장중 한때 1,100원선을 위협받기도 했으나 반발매수세가 유입돼 증시 단일종목 사상최대 거래량인 2억6,920만주를 기록하며 1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형주가 가장 먼저 발빠르게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었고 삼성전자와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시가총액 3인방과 삼성전기 등 우량주는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에서도 청신호가 발생했다. 엿새째 2억주를 대를 맴돌던 거래량은 하이닉스의 거래폭발에 힘입어 4억주를 훌쩍 뛰어넘었다. 전상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510선에서 바닥을 확인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낸 만큼 미국시장이 추가적으로 악화되지 않는다면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반등국면을 겨냥해 매수에 나설 경우 최근 양호한 주가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시가총액 상위 통신주를 공략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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