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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인터넷관련 일자리 '무궁무진'
입력1999-07-20 00:00:00
수정
1999.07.20 00:00:00
정재홍 기자
세계적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의 앤디 그로브회장의 말이다. 인터넷은 상거래와 정보교환 등에서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래사회에서 인터넷은 삶의 핵심수단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이 엄청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취업의 바다로도 활용될 수 있는 셈이다.인터넷을 잘 쓰느기상캐스터 등 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직업을 꾸준히 만들고 있다. 노동부 산하 중앙고용정보관리소가 소개하는 인터넷 시대에 알맞은 10가지 직업을 소개한다.
◇웹마스터=인터넷을 이용해 광고와 홍보활동을 수행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기획, 구축, 관리한다. 인터넷 이용 마케팅과 홍보는 비용이 낮은데도 효과는 커 기업들의 홈페이지 구축노력도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앞으로 웹마스터들은 고소득 전문직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사이버기상캐스터=인터넷을 통해 날씨 등 일반 기상정보와 기업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기상정보를 만들어 제공한다. 기상기사 1·2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일정기간동안 기상관련기관에서 근무한 사람이면 예보활동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인터넷 활용능력은 필수적이다.
◇인터넷쇼핑몰운영자=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인터넷쇼핑몰 접속자의 증가로 사이버공간을 통해 신규 상품정보를 전달하고 판매품들의 정보를 변경·제공하며, 주문 상품을 배달하고 대금을 결재하는 인터넷 쇼핑몰운영자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전자우편으로 접수된 문의사항에 대해 답변하고 고객들의 불만을 처리하는 것도 이들의 업무다.
◇정보제공자=컴퓨터통신과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를 수정·편집해 가치있는 정보로 제작, 정보수요자에게 파는 정보제공자(IP·INFORMATION PROVIDER)가 등장했다. 시장성있고 가치있는 자료에 대한 판단능력, 자료처리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에게 적합한 직업이다.
◇정보시스템감시자=정보처리 전산화로 재무·회계·경영자료 등 기업의 각종 업무를 체계적인 정보시스템으로 구축·운영·감사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정보처리기술사, 품질관리담당자, 회계사 등이 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공공부문 감리업무담당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한국전산원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컴퓨터중매인=컴퓨터로 배우자를 연결한다. 회원자격을 심사해 이상적인 배우자 조건, 직업, 나이, 성격 등을 갖춘 상대를 컴퓨터로 골라내 만남을 주선한다. 원만한 대인관계와 적극적이며 꼼꼼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도전해 볼만하다.
◇웹디자이너=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을 소개하려는 개인과 회사이미지를 홍보하려는 기업들의 홈페이지를 전문적으로 디자인한다. 대학의 디자인관련학과나 컴퓨터디자인학원에서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디자인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정보기술컨설턴트=기업의 인적·물적 자원 및 제반조건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분석해 최적환경의 컴퓨터 시스템을 기업에 제공한다. 경영학·회계학에 대한 지식과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컴퓨터바이러스치료사=Y2K 등 새로운 컴퓨터바이러스를 파악해 감염경로, 증상, 치료방법 등을 분석한 후 치료데이터를 백신 프로그램에 추가한다. 아울러 상담을 통해 컴퓨터바이러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컴퓨터바이러스 퇴치방법을 알려준다.
◇보안프로그램개발원=해커의 침입으로부터 PC통신상의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보안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인터넷·PC통신을 통해 다양한 해킹방법을 조사·연구하고 보안점검도구인 유닉스의 보안상태 점검을 위해 시험도구를 개발하며 해킹방법을 가상으로 시뮬레이션하여 특정 인터넷 또는 PC통신 사이트에 직접 침투, 보안상태를 점검하고 운영체계를 향상시킨다.
정재홍기자JJ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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